Daily Life/2018.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일상

달비녀 2018. 12. 26. 23:52

벌써 월요일이라니... 하필 하루 아픈 바람에 하루가 날아간 기분이 든다 ㅠㅠㅜ

어차피 주중에는 시험공부를 하던가 지난주에 몸살나서 못한 운동을 하는 것이 목표지만

어쨌든!! 이번주도 지난주만큼 빨리 지나가겠다. 요번주는 약속이 평일에 두번, 주말에 시험이 있으니...


아침으로는 모닝빵 두개와 요거트 하나로 먹고 나왔는데

그걸로 부족했는지 11시 반부터 꼬르륵거렸다 ㅋㅋㅋㅋ 정작 나는 뭘 먹을 생각이 없는데

정신차려보니 벌써 오후 12시 40분...

늦은 점심이라도 챙겨먹으러 나왔다.


라티놀에서 자주시켜먹는 부대라면+참치반

하지만 속이 안좋아서 그런지 라면은 다 남겨버렸고 참치김밥만 우적우적 먹었다.

참치김밥에는 원래 오이가 들어가는데, 나는 빼달라고 항상 주문한다.

오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빼달라고 부탁하는 편이다.


라면국물만 마시고 다시 사무실에 올라갔다.

갑자기 오후 5시 반에 회의가 잡혔다.


회의가 내게 통보된 시간은 오후 5시 20분...

준비는 커녕 이게 실화인가 하면서 회의실에 들어갔다.


워낙 회의시간이 늦게 시작하였다보니, 퇴근도 늦어졌다.

퇴근시간은 오후 7시 30분... 어후


엄마랑 언니한테 연락해보니 병원다녀와서 이미 집에 있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잔이나 사가져 오라고 하신다.


스타벅스 백마점을 향해 걸어가는데, 항상 지나가는 카페가 있다.

바로 All That Coffee 카페로, 웨스턴돔 거의 끝자락에 있는 곳인데

어느 가을날에 사고로 인해서 초토화되었었다.


처음 보았을 때가 월요일 퇴근길이었는데, 바로 그 전주 금요일에는 멀쩡했던 것으로 기억해서

아마 주말에 누군가가 차로 박은 것이 아닐까 추측했었다.


퇴근길에 또 지나가보니 다시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였다.

     


카페 인테리어는 거의 동일한데

아마 저 프로젝트에 영상이 나오는 것은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던가?

저 안에는 항상 사람이 붐벼서 들어간 적이 없었다.


어쨌든 다시 오픈해서 반가웠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야지.



어쨌든 계속 걸어서 스타벅스 백마점에 도착했다.

     


항상 케이크가 이시간대에는 동났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직 남아있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아직 다 먹어보지 못했다.

주말이나 다음에 칭구 만났을 때 한번 주문해봐야지..

크리스마스 크로와상은 맛있으려나?


언니가 주문한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와 엄마가 주문한 오늘의커피 케냐

진한 커피맛에 익숙해진 엄마가 하루종일 카페인이 없으셨다고 해서 구매했다...


지난번에 다른 카페에서 사갔다가 혼났는데

더치커피를 하나 구매해야하나 고민중


더치커피 따위 사두면 안드신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스벅 일주일에 두세번이면 더치커피 한병값이 나올듯...


집에 돌아오는 길에 GS25에도 들렀다.

어제 제사를 해서 암마가 간만에 하얀밥을 지으셨는데

이때 먹고 싶은 반숙간장계란밥!

나중에 배고플때 같이 섞어서 먹을 예정!!

스티커 이미지

하지만 오늘은 간장계란 기분은 아니라서...

그냥 삶은 계란에 제사지내고 남은 부침들과 국을 먹었다.


밥을 다 먹고나니, 엄마가 다이어리를 받아오셨다고 건내주셨다.

달력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내부 사진들이 화려한듯 하면서도 심플했다.

딱 젊은 사람 취향이라면서 우리에게 건네주셨다.


다이어리는 우리에게 먼저 쓰라고 하셨는데, 

우선 공용으로 놔두고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면 엄마나 내가 쓰기로 했다.


아참, 블렌디드를 주고서 언니한테 조공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걸 언제 찾아서 저장해뒀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조공 accepted.